벌써 네번째 디자인으로 인사드리는 메르마르 입니다.


가볍지만 가볍지 않게! 
툭 들수있지만 흔하지 않게! 

이게 제가 투엔디에프의 두번째 스토리텔링하게된 계기였던것 같아요.


작은 가방을 워낙 좋아하지만 가끔 마구 수납이 또 필요한 순간이 생기는데 그럴때 들만한 가벼운 가방,  흔히 에코백이라 불리우는 면가방말고 내 스타일을 온전히 보여줄수 있는 아이템- 그 고민속에서 탄생한 메르마르 였어요.

실버 뜨개로 된 가방이 갖고싶어 미리부터 샘플링하고 먼저 들어보았는데요, 악세사리에 걸리거나 어딘가에 뜯겨 실이 쭈욱 나와있는 가방을 보고는 올이 풀리지않는 실버 그물백을 찾아나섰어요. 이 원단을 어렵게 구할수 있었으나 처음 받아보았을땐 얇은재질 이었었고 가방으로 완성하기위해 시원한 화이트 원단을 대어주고 1:1 접착방식으로 작업하여 원단뜯김이 없도록 하였어요. 사이즈가 제각각 다른 투명한 비즈가 원단 전체에 골고루 있어서 빛에따라 은은하고 예쁜 반짝임이 시원해 보이면서도 화사함을 주어요.

손잡이는 화이트 소가죽을 양면으로 덧대어 엣지코트를 바른후 완성하였구요, 양쪽을 조여주는 끈도 원단과 동일하게 실버 반짝임이 콕콕 들어가 있답니다 _
끈 양쪽에 달려있는 볼은 진주펄이라는 특수 코팅을 거친 우드볼로 핸드메이드 제작된 볼 디자인이예요. 이 볼로 체인 만들어보고 싶을만큼 컬러가 너무너무 예쁜데 예쁜만큼 비싼 몸값이라 체인은 꿈에도 못꾸고 이렇게 가방 양쪽에 포인트로 만족했답니다 ㅎㅎ

핸드메이드 스티치된 라벨까지, 하나하나 신경써서 완성된 실버백 쓰임마저 너무좋아 올 여름 그리고 한겨울에도 스파클링하게 어디에나 예쁜 가방이예요. 현재 수입된 원단 모두 제작하여 바로배송으로 준비했구요, 추가입고일정이 아직 미정인 제품이니 이번 입고수량 놓치지 마시길요 ♡